과거 대림자동차였고, 2018년에 분사하며 대림 오토바이로 운영되었던, 현재 대한민국의 몇없는 오토바이 전문 브랜드 <DNA MOTORS> 를 소개합니다.
DNA MOTORS 의 탄생
이륜자동차 전문 업체로, 과거 대림자동차 이륜차 사업부를 담당하였으나, 2018년 모기업에서 분할되어 대림오토바이로 독자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20년 AJ그룹에 인수되어 현재의 <DNA MOTORS> 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KR모터스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국내의 배달 업계의 필수적인 오토바이 씨티시리즈(흔히 시티백이라 불립니다.) 또 다른 산업용으로 퀵 서비스에 많이 쓰이는 데이스타가 유명한 오토바이 입니다. 과거에는 125cc 모델인 VF125 모델로 굉장한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그 유명세에 힘입어 VJF 시리즈 시리즈로 발전하였고, 그리고 카울 없이 차대로만 이루어진 B-bone 스쿠터 같은 특이한 디자인의 오토바이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2015년 이후로 잔고장 등의 품질 문제가 꾸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DNA MOTORS 의 역사
1978년 대림산업에서 대림공업(주)를 설립하며, 자동차 산업이 시작되었고, 주 생산품은 자동차 부품과 함께 이륜차의 생산을 위주로 경영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술력의 부족으로 혼다와의 기술협약으로, 기술협약 기간동안 시판된 오토바이는 '대림혼다' 의 이름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 시절에 대림의 대표적인 모델들이 대거 시판되었습니다. 1982년 시티백의 전신인 DH88이 발매되었고, 1987년 드디어 배달 오토바이의 대명서 Citi100을 발매하였습니다. 이 1989년에 출시한 VF125 오토바이는 어마어마한 내구도로 현재까지도 운행하는 개체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2000년 초반의 시기까진 혼다의 기술적 제휴의 영향과 저려함가격,높은 품질로 '신뢰의 대림'이라는 별명으로 오토바이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혼다와의 기술제휴가 종료되며, 독자 모델로 Citi Ace로 명칭이 변경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이와함께 250cc급의 빅 스쿠터 프리윙 250을 출시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같은 빅스쿠터 계열인 Q2, Q3, B-bone 등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신뢰의 대림'의 이미지가 점점 흐려지는 시기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스쿠터가 수입되기 시작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산 오토바이에 대림의 마크만 붙여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신뢰성이 악화되었습니다. 이 현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각해져, 더욱 많은 중국산 오토바이를 수입하는 악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판매량이 저조하면 단종이 되는 상황이 반복되며, 구매후 부품이 없어 수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며 대림 오토바이의 장점인 저렴하고 신뢰가는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7년 대림자동차에서 이륜차 사업부를 매각을 결정하였고, KR모터스가 인수를 하기로 했으나, 경영진의 급작스러운 회사분할 취소를 결정하며 매각이 무산 되었습니다. 이후 독자적으로 2018년 대림오토바이로 분할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신뢰성 악화로 2020년 AJ그룹에 매각되며 대림자동차와의 관계는 끊어지며, DNA MOTORS 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DNA MOTORS 의 현재
2023년에 충청북도 충주시의 동충주산업단지에 충주 공장을 설립하였고, 충주시로 본사도 함께 이전 예정입니다.그리고 배달시장을 위주로 하는 중국산 오토바이의 수입과 판매는 현재 진행중입니다. 여담으로 오토바이 운전법 교육을 실시하는 라이딩 스쿨을 운영중입니다. 교육내용은 스쿠터/수동오토바이로 나뉘어져 있으며, 오토바이의 제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으로 면허의 취득을 위한 스쿨이 아닌 라이더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합격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면허학원과 달리 제대로된 오토바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DNA MOTORS 의 주요모델
- DH88 : 1982년 출시. Citi 시리즈의 전신. 1990년 중후반까지 생산된 걸로 추정된다.
- Handy : 1983년 출시. 승용 모델.
- Citi100 : 1988년 출시. Citi 시리즈의 초기 생산분.
- Citi Plus : 1997년 출시. Citi1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 Appia : 1999년 출시. 승용 모델.
- Citi Ace 110 : 2002년 출시. Citi100의 후속 모델. 혼다와의 기술제휴 종료로 이름 뒤에 Ace가 붙었다.
- UH115 : 중국산으로 추정된다. 시티와는 다르게 승용을 타겟으로 한 언더본 모델이다. 승용을 주로 한 설계로 운전석/뒷좌석 일체형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기어비도 1단이 극토크 셋팅인 시티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셋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