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리는 오토바이 브랜드 <가와사키>는 일본의 3대 중공업 회사 이기도 합니다. <가와사키>가 어떻게 중공업 회사에서 일본을 상징하는 하나의 오토바이 브랜드로 각인 되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가와사키 의 탄생
가와사키는 오토바이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일본의 3대 중공업 회사 입니다. 산업기계와 항공기, 청갈구조물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며, 조선소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는 1878년에 창업주인 가와사키 쇼조가 조선소를 창설하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와사키의 역사
가와사키는 1878년 가와사키 쇼조가 조선소를 창설하였고, 1896년 법인으로 등록하였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수송 장비, 산업 제품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시기에 시나노를 비롯한 주요 전함과 항공모함등을 건조를 하였고, 연합군에게 적수가 될 만한 전투기를 생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가와사키는 2012년 대한민국 정부가 발표한 299개의 전범기업 명단에 속해 있습니다. 이륜차를 생산하는 제조사 로서는 일본의 4대 제조사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이 4대 브랜드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작은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뛰어난 완성도 보다는 독특한 개성이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오토바이들이 안정성과 편안한 느낌을 준다면 가와사키는 오직 속도와 멋을 추구하는 브랜드 입니다. 이러한 브랜드의 가치에는 가와사키 중공업의 기술력들이 숨어 있습니다. 기존에 이미 선박, 항공기, 가스터빈, 산업용 기계등을 만들어 오는 회사이다보니, 가와사키 오토바이에는 가와사키 중공업의 기술의 결정체 들이 들어있게 됩니다. 실제 1958년부터 오토바이용 엔진을 제작해온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다만 기타 브랜드와 비교를 한다면 전반적으로 내구성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가와사키의 현재
가와사키 하면 떠오르는 색상은 녹색 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알만한 시리즈는 바로 '닌자'시리즈 입니다. 닌자 시리즈는 1984년 시작한 슈퍼 스포츠 바이크 입니다. 단기통, 2기통, 4기통 그리고 레이싱 모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발칸 시리즈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크루저 스타일의 오토바이인 발칸 시리즈는, 실제 해외 수출보다는 일본내 국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스쿠터들도 있으나, 실제로 가와사키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들 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만한게 초고성능 모델을 추구하고, 개성있는 제품들만 생산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가와사키는 혼다나 야마하처럼 이륜차에 미적인 감각을 부여하지도 않은 회사 이기도 합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끝없이 오토바이 라인업을 만들어 오던 가와사키는 동남아시장에서 닌자400 모델을 성공하며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에 따른 잔고장, 그리고 한국내 비싼 부품값등으로 인해 어느순간 부터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싫 입니다.
가와사키의 미래
100년이 넘는 역사의 중공업 기술을 가진 가와사키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와사키의 이륜차 엔진 기술은 이제 발전을 거듭하여 하늘을 비행하는 호버바이크의 엔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호버바이크를 제작중인 에어윈스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현재에는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한 호버바이크 회사 입니다. 이 회사의 호버바이크 엑스투리스모는 가와사키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호버바이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와 기술력을 가지고 이렇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것을 보면, 가와사키라는 회사의 기술에 대한 진심을 누구나 이해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